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박왕열이 필리핀에서 징역 60년형을 선고 받은 건 바로 이 사건 때문입니다. <br><br>사탕수수밭 살인사건.<br><br>이 사건의 공범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을 확인해 보니 끔찍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.<br><br>당시 소름끼치는 박왕렬의 지시 내용 최주현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2016년 10월, 국내에서 카드빚에 시달리다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 김모 씨.<br><br>"사람을 처리하면 1억 원을 주겠다"는 박왕열의 제안을 받았다고 김 씨는 말합니다. <br><br>우리 교민 3명을 사탕수수밭에서 살해하기 며칠 전, "박왕열이 45구경 권총과 소음기를 구했다"고 한국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><br>범행 직전엔 격발이 제대로 되는지 총소리는 얼마나 큰지 확인하려고 박왕열과 같이 사격 연습도 했다고 했습니다.<br><br>경찰 조서에는 박왕열이 김 씨의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범행 전 했다는 말도 남아있습니다.<br><br>[김모 씨 /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공범(AI 생성 음성)]<br>"박왕열이 게임 한다고 생각하고 쏘라고 지시했다."<br><br>교민 3명을 결박해 사탕수수밭으로 옮긴 뒤 직접 총을 쏜 박왕열. <br><br>총을 맞은 피해 교민이 바로 사망하지 않자, 확인 사살을 제안했다는 게 김 씨의 주장입니다.<br><br>[김모 씨 /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공범(AI 생성 음성)]<br>"머리에 총을 맞고도 신음 소리가 나고 흙을 덮어도 살아있었다며 다시 돌아가 한 발 더 쏘자고 했다."<br><br>김 씨는 지난 2017년 이 사건 관련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징역 30년이 확정돼 국내에서 복역 중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